판교종합사회복지관 분당3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최근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행정적 어려움이나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복지 신청을 편히 할 수 있도록 ‘희망편지함’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희망편지함은 국민임대아파트 백현마을3·4단지 및 봇들마을 5·6단지 관리사무소 출입문 앞에 설치,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본인 또는 지역주민의 사연을 모으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접수된 사연은 담당자가 확인 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당3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빠르고 간편한 카카오톡을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로로 활용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분당3무한돌봄’을 검색 후 채널추가를 하면 본인 또는 주변 이웃의 곤경을 즉시 제보할 수 있다.
희망편지함과 카카오톡 채널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분당3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국민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힘을 모으도록 했다.
김원종 관장은"희망편지함을 통해 스스로 도움 요청 뿐만 아니라 은둔형 취약계층 발굴에도 효과를 내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 한다"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으로 함께 희망을 전하는 지역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sd1919@joongboo.com